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그렙의 개발자이자 CEO, Young을 소개합니다.

그렙인탐구

by grepp 2021. 8. 6. 13:58

본문

안녕하세요, 그렙의 마케터 Ronny입니다. 오늘은 그렙의 개발자 겸 CEO, Young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Young의 인터뷰는 2년 전부터 꾸준히 많은 그렙 피플들이 바라 왔는데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Young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2n년 차 개발자로서의 이야기부터, 그렙의 인사이트 가득한 이야기까지 읽을거리 가득한 Young의 인터뷰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Sofie는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목차

1️⃣  Young의 소개

2️⃣  그렙 인사이트

3️⃣  To. 그렙의 예비 개발자

 


👋 Young을 소개합니다

Young터뷰는 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그렙인들이 Young을 보기 위해 인터뷰에 참여해 주셨어요.

 

안녕하세요  Young! 간단하게 Young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프리챌과 NHN, 카카오를 거쳐서 지금은 그렙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Young입니다. 95년도에 개발을 시작했고요, 처음에는 대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이후에는 대부분 스타트업에서 일했어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고, 아직도 개발을 하고 있는 개발자이자 CEO입니다.

 

 

카카오 CTO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어떻게 그렙을 만들게 되었나요?

카카오 설립 초기부터 합류해 일을 했어요. 카카오에서 여러 서비스를 개발하다가 2010년에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급성장을 했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카카오는 2013년에 벌써 규모가 몇백 명인 회사가 되었는데, 회사가 커지니까 제가 직접 뭔가를 만들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일하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물론 CTO는 그 역할로서도 중요하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더 재미를 느끼는 것은 무언가를 만들고 개발하는 일이었거든요. 큰 회사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그렙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 또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매 순간 성장하고 커지고 있어서 그 자체가 즐거운 것 같고요. 오히려 힘들었던 때가 기억에 남아요. 작년 초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사업 자체가 인정받지 못했고 매출 성장률도 낮았거든요. 우리가 하려는 일이 커질 것이라는 건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성장 속도가 굉장히 느렸어요. 

 

특히 작년에 코로나가 시작될 즈음에는,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성장하기 힘들 것 같다는 걱정들을 많이 했죠. 그런데 오히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했어요. 작년에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도 그 정도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고요. 이런 드라마틱한 변화들이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는 것 같아요. 

 

 

2n년 차 개발자 Young의 요즘 고민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나이도 있고 신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서 이제는 제가 개발자로서 더 이상 성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일을 해야 될까 고민해 봤는데, 개발자를 성장시키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개발자들을 좀 더 빨리 성장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이를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회사에 대한 기여이기도 하고 사회에 대한 기여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Ronny    : 저도 개발자가 하고싶어 지네요.😙
     Young    : 개발자 하시면 제가 많이 성장시켜 드릴 수 있어요.
     Sofie      : 로니 지금부터 하시면 되죠.
     Young   : 스파르타식으로 열심히 시켜줄게요. 
     Ronny    : 👀;

 

 

 

 

(TMI. Young의 또 다른 기여, 그렙에서 종종 볼 수 있는 Young의 선착순 키보드 나눔)

해피해킹도 나눔하는 Young

 

 

키보드 이야기하다가 강제 무료 나눔 된 스타 개발자의 애장품

 

 

 

 

 


🔎 그렙 인사이트

 

전사 리모트 근무를 빠르게 결정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나요?

코로나 이전에도 일부 직원들에 한해 재택근무를 한 적이 있었어요. 한두 명 정도 재택근무를 했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아 중단했었어요. 재택근무는 우리 회사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쩔수 없이 회사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다시 재택근무를 시작했죠.

 

그런데 일부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모든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니까, 일하는 방향이나 방법들이 재택근무에 맞게 바뀌면서 회사가 원활하게 굴러가기 시작했어요.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고 생산성도 올라갔고요. 

 

격리 단계가 완화되면서 다시 출퇴근을 할까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계속 재택근무를 하자고 했어요. 우리가 앞으로 하려는 것들이 원격 근무 서비스이기도 해서 작년 여름에 그런 결정을 했죠. 재택근무로 완전히 전환하니까 자연스럽게 모든 업무들이 그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잘 한 결정인 것 같고요. 또 채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제주도나 부산에 있는 분들도 우리 회사에 지원할 수 있으니까요. 

 

 

제주도🍊에서 리모트 근무중인 Young

 

Young이 생각하는 그렙은 어떤 회사인가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를 지향하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또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제가 일할 마지막 회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렙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개발자의 성장을 도와주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이후에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어요. 개발자가 더 많이 필요해진 상황인데, 개발자가 항상 부족하고 구하기 어렵다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저는 그 원인이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학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개발자로의 취업을 위한 공부, 좀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성장을 위한 공부 등의 학습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목표에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학습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목표 달성까지 몇 퍼센트 정도 오신 것 같나요?

한 50% 정도 온 것 같아요. 지금 프로그래머스는 공부를 하기 위한 일부의 콘텐츠와 일부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데, 완비가 되려면 올해 말, 내년까지 계속 개발을 해야 돼서요. 우리나라의 모든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를 통해 학습하고, 취업까지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니까요. 내년 이후쯤이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o. 그렙의 예비 개발자

 

Young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인가요?

문제 해결 능력이나 학습능력은 개발자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능력을  갖춘 개발자들 중에서 좋은 개발자는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해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거든요. 기획자나 디자이너, 또는 동료 개발자와 함께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소통이 필수적으로 필요해요.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단순히 일을 하기 위한 소통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소통인데요. 코드 리뷰를 통해서 소통도 하고, 가독성이 높은 코드를 만들어서 함께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내는 개발자, 이런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 Young은 스스로가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저한테 점수를 준다면 한 80점 정도인 것 같아요. 나름 가독성 높은 코드를 작성하려고 하고, 코드리뷰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개발자라고 생각해요. 워낙 잘하는 개발자들이 많아서, 그런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80점 정도인 것 같네요.

 

 

그렙 개발자로 입사하면 어떤 커리어를 쌓을 수 있고, 어떤 성장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할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로만 이루어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코드 실행기나 화상 서비스와  관련된 일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볼 수 있고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어요. 만 명 이상 참여하는 큰 시험들도 있어서,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해볼 수도 있어요.

 

또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거나 새로운 프레임웍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열려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개발자로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고, 이런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렙에 잘 렙며들 것 같은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인가요?

주어진 개발만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주변 동료 개발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자주 소통하고, 아키텍처를 활용하거나 코드 리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며 최적의 설계를 찾아가는 개발자가 우리 회사에 잘 맞을 것 같아요. 

 

또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개발하다 보면 여러 문제점들이 생기는데,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함께 해결하려 하는 분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개발자, 동료 개발자와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 이런 분들이 그렙과 잘 맞는 개발자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렙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개발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우리 회사가 리모트 근무를 하고 있잖아요.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 언제 어디서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회사라는 점, 또 본인이 사용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고요. 훌륭한 동료 개발자도 있으니 많은 관심 바라요!  

 

 


     ➕
     Ronny  : 피터도 그렙의 개발자로서,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Peter    : 음... 그렙에 오시면..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Ronny  : 피터는 재밌게 일하고 있나요?
     Peter    : 그럼요. 재밌게 일하고 있습니다. 
     

 


글 작성 : Ronny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